대화내용 훔쳐보기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
http://www.gagalive.kr 랜덤 채팅 서버에 접속되었습니다.
[점프디스크] <무료 다운로드 전원 제공>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안녕
당신: 안녕
당신: 점심 맛있게 먹었어?
낯선 상대: 아직 안 먹었어..
당신: 여태?
낯선 상대: 점심시간 시작한지 얼마 안 지났거든... 먹었어?
당신: 아... 난 11시 반에 먹었어
낯선 상대: 되게 빨리 먹었다.
당신: 짬뽕밥
당신: ㅋㅋ
낯선 상대: 맛있어?
당신: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먹을만해
당신: 특히 양파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아해
당신: 뭐 먹을거야?
낯선 상대: 급식이라 그냥 먹어야해.
당신: 오늘은 나도 짬밥 먹기 너무 싫어서...ㄷㄷㄷㄷ
낯선 상대: 매일 먹어? 거 안 맵나;
당신: 아, 매일 먹는 건 짬밥. 짭뽕밥 말고...
낯선 상대: ㅠㅠ뭔지 모르겠어. 잘 안 사먹어서
당신: 식판에 타먹는 밥...ㅎㅎ
낯선 상대: 아항! 급식ㅋㅋㅋㅋ
당신: 일종의 급식...ㅋㅋ
당신: 군대밥을 짬밥이라 하거든
낯선 상대: 군대 다녀왔어?
당신: 식판에 먹는 걸 그래서 다들 짬밥이라 부르곤 하지
당신: 예비군도 끝난지 한참됐어
당신: 이제 나라에서도 별 피요없는 잉여야
낯선 상대: 오호, 오빠네. 오빠 ㅋㅋㅋㅋ 금 학교 다니는 거야?
당신: 직딩인데...ㅋㅋ
낯선 상대: 헐 우왕..
당신: 사무실에서 소화도 시킬 겸...ㅋㅋ
낯선 상대: 직장에서 채팅...
낯선 상대: 신기하다.
당신: 우리 영감이 지금 출장 중이라 잠깐...ㅋㅋ
낯선 상대: 앜ㅋㅋㅋ 영감이라고 부르는 구나? 과장?
당신: 이거 막상 집에서는 안했는데...
당신: 이사...
낯선 상대: 오호... 신기한 언어야
당신: 과장은 그냥 친구지...ㅋㅋ
낯선 상대: 학교와는 좀 다르구나 ㅋㅋㅋㅋ
당신: 넌 어느 학교?
낯선 상대: 여상~
당신: 급식이면 고?
낯선 상대: 초 중 고 다 급식해 ㅋㅋㅋ
당신: 우너래 점심시간이 1시부턴가?
낯선 상대: 우리 학교 0교시 해서 50분 부터.
당신: 아, 그래서 3교시 끝나고 도시락 까먹던 기억이 났나보네...ㅋㅋ
당신: 배고프겠다...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신기하다.. 왠지 아빠뻘 같아.
당신: 우린 11시 반에 점심시간인데...
낯선 상대: 배고픈데 애들이 급식실을 안 가네요~ 글서 이러고 있죠.
당신: 아빠뻘은 아니지... 아직 오빠지...ㅡㅡ;;
당신: 내 조카들한테도 오빠라고 부르라고 시키는데...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삼촌 아니고?
당신: 공공장소에서 삼촌이라 부르면 용돈 없어...ㅋㅋ
낯선 상대: 앜ㅋㅋㅋㅋㅋㅋㅋ짱이다.
낯선 상대: 실세구나.
낯선 상대: 애기들의 실세..
당신: ㅋㅋ
당신: 돈이 권력이잖아...ㅋㅋ
낯선 상대: 난 조카 있는데..
낯선 상대: 4살 짜리, 3살짜리 둘
당신: 우와 언니오빠랑 나이차 좀 있나보네
낯선 상대: 막 귀여워 죽겠어. 음, 친척언니?
낯선 상대: 친척언니가 일찍 결혼했지
당신: 난 큰조카가 22살인데...ㅋㅋ
낯선 상대: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친조카
낯선 상대: 형제랑 나이 터울 막 많아?
당신: 막엄청조낸허벌 많이 나지...ㅋㅋㅋ
낯선 상대: 막낸가?
당신: 약주 한잔 하시고 실수드립을...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짱이다.. 낼 모레 추석 연휴네
낯선 상대: 용돈 많이 깨지겠다;
당신: 조카가 좀 많다보니...
당신: 넌 그냥 집에 있겠네 어디 안가고?
낯선 상대: 큰집 가지영
낯선 상대: 근데 그 날 갔다가 그 날 와.
당신: 난 어떻게 내려갔다오냐... 왔다갔다 하루 죙일인데...
낯선 상대: 고생하겠다... ㅌㄷㅌㄷ
당신: 오~ 큰집가?
낯선 상대: 웅, 근데 같은 지역이라
낯선 상대: 막힐 일 전혀 없어..
당신: 원래 그때는 친척집 잘 안가는데...ㅋㅋ
낯선 상대: 집이 좀.. 무서워? 그래.
낯선 상대: 안 가면 혼나;
당신: 가야지... 그래야 나중에 친척들끼리 안어색하지
낯선 상대: 하도 많이 친해서. 근데 가면 또 잔소리 들을 게 뻔한데 가기 싫어;;
당신: 결혼하고나면 어쩔 수 없이 친척들하고 엮이는데... 그 때 무지 어색해지거든...ㅋ
낯선 상대: 아 진짜? 하긴 어색 크리...
당신: 잔소리가 뭐...
당신: 하나밖에 없잖아
당신: 공부 안하냐...ㅋㅋ
낯선 상대: 공부, 자격증, 집안 일 좀 도와라 ㅋㅋㅋㅋ
낯선 상대: 방청소는 했냐, 니 빨래는 니가 해라 ㅋㅋㅋㅋ
당신: 그래도 뭘 해도 이쁠 땐데 뭐
낯선 상대: 근가...
당신: 아유~ 그럼~
낯선 상대: 하긴 오빤 지금 내 나이 또래가 가장 예뻐 보이겠다 ㅋㅋㅋ
당신: 헉
당신: 소리 나오지...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요즘 애들은 뭘 먹고 그렇게 다들 이쁜지...ㄷㄷㄷㄷ
당신: 우리 땐 다들 촌티가 잘잘 흘렀는데
낯선 상대: 중딩들 꾸미면 20st
낯선 상대: 겁나 무서워 다 키크고 쌍꺼풀 있고 예뻐서;
낯선 상대: 화장하고 옷 입고 그러고 다니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역변하는거야...ㅋㅋ
낯선 상대: 나 고1땐 막 힐 신고 그러고 다니고 그랬는데
낯선 상대: 요즘엔 것도 귀찮아.
낯선 상대: 무조건 운동화 바지 ㅋㅋㅋ
당신: 뇐네...ㅋㅋ
당신: 내년부턴 츄리닝드립 쩔겠다...ㄷㄷㄷㄷ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갈 땐
낯선 상대: 좀 꾸미고 나가는 편...
낯선 상대: 근데 내년엔 고 삼이라 그럴 수도 있겠어.
낯선 상대: 어? 나 밥 먹으러 간대.
당신: 세수라도 하고 나가면 굿이지...
당신: 맛있게 먹어~~~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열심히 해
당신: ㅇㅇ
대화가 끝났습니다.
대화 훔쳐보기 두번째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
http://www.gagalive.kr 랜덤 채팅 서버에 접속되었습니다.
[점프디스크] <무료 다운로드 전원 제공>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당신: 안녕
낯선 상대: 안녀?
당신: 저녁 뭐 먹고 싶어?
낯선 상대: 지렁이
당신: 이런 잉어같은 잉여
낯선 상대: 헐퀴
당신: 밥 먹어
낯선 상대: 여자니
당신: 소드라고 물어보고 아니면 나가게?
낯선 상대: 아니
낯선 상대: 나소드아님
당신: 아니 나 말이야
낯선 상대: 너뭐
당신: 아니야
낯선 상대: 그래
낯선 상대: 남자니?여자니
당신: 남자
낯선 상대: 나이는?
당신: 서른 아홉
낯선 상대: 39?
당신: 어, 좀 맞지?
낯선 상대: 구랔ㅋㅋㅋ
당신: 많지
당신: 왜 자꾸 오타가... 손이 썩었나...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뻥치넼ㅋㅋ
당신: 오늘 시험은 잘봤어?
낯선 상대: 저시험안봤는데여
낯선 상대: ㅋㅋㅋㅋ
낯선 상대: 추석끝나고거든
당신: 아 좀 늦구나
낯선 상대: 응ㅋㅋㅋ
낯선 상대: 몇살이야~~~~~~~~~~~~~~~~~~~~~~~~~~~~~~~~~~~~~~~~
당신: 아니구나 그게 정상인가
당신: 서른 아홉 맞는데?
낯선 상대: 리얼리????
당신: 이 나이에 잉여짓 하니까 안믿기지?
낯선 상대: 아니요
낯선 상대: 몃지십니다
낯선 상대: 멋지시빈다
당신: 그러니까 너도 잉여짓 조금씩만 해
낯선 상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낯선 상대: 왜여ㅋㅋㅋ전풋풋한데요
당신: 이 나이에 장가도 못가고 이러고 있다 사무실에서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하하ㅏ하하
낯선 상대: 전몇살이게요
당신: 18 아니면 22?
낯선 상대: 17이여ㅋㅋㅋ
낯선 상대: 풋풋하죠?
당신: 1학년이네?
당신: 내 작은 조카가 지금 19인데...ㅎㅎ
낯선 상대: 네ㅋㅋ
낯선 상대: 삼..삼촌
당신: 아니야, 내 조카들 나보고 오빠라 불러
당신: 삼촌이라 부르면 용돈 없어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넌 그럼 어디서 이거 본거야? 소속이 어디?
낯선 상대: 저는..
당신: 코갤러?
낯선 상대: 밝힐수없습니다.
낯선 상대: 아니여
낯선 상대: 그곳은
낯선 상대: 무개념들이
낯선 상대: 넘치는곳이지요
당신: 하긴 어디 가서 코갤러라면 매장당하지
당신: 난 사실 코갤러야
낯선 상대: 마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헐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다만 눈팅만...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그쵸?
낯선 상대: 그곳은..
낯선 상대: 참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글 적으면 현피 뜰 기세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그치만 만나면 찌찐버거
낯선 상대: 겟죠
당신: 아무래도 외로운 친구들이겠지
당신: 나처럼...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우리도 심심하겟죠
낯선 상대: ㅋㅋㅋㅋ
낯선 상대: 오늘부터 5일까지쭉~~~
낯선 상대: 학교안갑니다
낯선 상대: 하하하하하하핳하하
당신: 너 왜 존댓말이냐 갑자기...ㅋㅋ
당신: 추석 연휴?
낯선 상대: ㅋㅋㅋㅋ39살이시라길래..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네
당신: 난 바빠서 휴가도 못쓰는데...
당신: 그냥 편하게 하지 뭘... 이런 곳에서 나이가 뭔 소용 있다고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그치만
당신: 그러는거 보니 넌 잉여는 아니구나...ㅋㅋ
낯선 상대: 저희 삼촌과
낯선 상대: 나이가비슷하신걸료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삼촌한테 잘해줘
당신: 힘들게 사시는 사람들이야...ㅋㅋ
낯선 상대: ㅋㅋ저희삼촌도
낯선 상대: 아직....
낯선 상대: 장가를
당신: 정말?
낯선 상대: ㅋㅋㅋㅋ네
당신: 어쩌다가?
낯선 상대: 저야..잘...
당신: 잉여짓 많이 했나 나처럼...ㄷㄷㄷㄷ
낯선 상대: 할머니가 걱정이시죠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그럼 큰 불효지
당신: 학교에 참한 선생님 없어?
당신: 좀 엮어드려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많습니다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그 나이되면 만날 여자도 없어
낯선 상대: 저희삼촌은 왜 선을안보실까요?
당신: 내 조카년들은 말만 앞서더니 하나도 안엮어주네
당신: 선보기 싫어하는거보니
당신: 나랑 비슷한 과같은데...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왜요
낯선 상대: 결혼하실생각없으세요?
당신: 난 선보는거 질색이거든
낯선 상대: ㅋㅋㅋ그럼미팅을하세요
당신: 결혼에 목마른 여자랑 대화하는게 얼마나 건조하고 목까끄러운데
낯선 상대: ㅋㅋㅋ말에서
당신: 찰랑찰랑한 맛이 없어
낯선 상대: 연륜이느껴집니다
낯선 상대: ㅋㅋㅋㅋ
당신: 넌 여친 있어?
낯선 상대: ㅋㅋ전여잔데요
당신: 엥?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말투가남자같나요
낯선 상대: 헤헷
낯선 상대: 이렇게하면
낯선 상대: 여자같아요?
당신: 여긴 여고생 인증하고 들어오니. 다들 여고생이야...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내가 말을 좀 험하게 하는데... 거북스러워도 이해해.ㅎㅎ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집이야?
낯선 상대: 네
당신: 뭐 이리 일찍 들어왔어?
낯선 상대: 내일부터
낯선 상대: 추석연휴라서
낯선 상대: 오늘은 일찍왔습니다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하하하하하
낯선 상대: 하핳ㅎㅎㅎㅎ
당신: 그럼 신발 닳도록 돌아다녀야지
낯선 상대: 좀있다가
낯선 상대: 학원가는걸요ㅛ....
당신: 이그
당신: 학원 선생들이 잘해줘?
당신: 나 예전에 학원강사 했었는데
낯선 상대: 네 잘해주죠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우와
당신: 대학 4학년 때
낯선 상대: 뭐가르치셧어요?
당신: 국어
당신: 언어영역
당신: 논술
낯선 상대: 오오~~~~~~
당신: 애들한테 인기 좋았어
당신: 공부 안했거든.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저도
낯선 상대: 그런샘이좋아요
당신: 남자애들하고는 피시방 가고
당신: 여자애들하고는 군것질 하고 수다 떨고
낯선 상대: ㅋㅋㅋ우와 꿈의선생님
당신: 원장 선생님이 그런 날 참 좋아했어
당신: 애들이 학원 안옮기니까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헐
낯선 상대: 악덕원장이군
당신: 그런데 학부모들이 날 너무 싫어해서...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
당신: 애들하고 영화 보고에버랜드 가고 참 좋았는데
당신: 걔들이 지금 몇살이야 벌써...ㅋㅋ
낯선 상대: 우와....
낯선 상대: 에버랜드도가요?
낯선 상대: 학원샘이랑?
낯선 상대: 우와
당신: 몇 명 모아서 널로갔지
당신: 그러니 당연히 안좋아하겠지 부모님이?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그렇네요
당신: 대신 성적도 조금씩은 올려줬는데...ㄷㄷㄷㄷ
낯선 상대: 오그럼최고의샘이네요
당신: 언어영역은 다른거 없거든
당신: 개념만 똑바로 박히면 돼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
당신: 난 개념이 없어서 그만 뒀지만...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넌 무슨 과목 좋아해?
낯선 상대: 전 수학이요!!!!
낯선 상대: 이번에좋아졌어요
당신: 오오오오오
낯선 상대: 좋아만해죠...
낯선 상대: 좋아만....
당신: 그게 위대한거지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공부예기그만해요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성적은 나오는데 억지로 하는거보다 훨씬 아름답단
당신: 연휴 앞두고 할 얘기는 아니지?ㅋㅋ
낯선 상대: 그쵸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
당신: 명절인데 어디 안가? 큰집이나
낯선 상대: 할머니댁에가요!!
당신: 그래도 효자네
낯선 상대: 하하하하
낯선 상대: 효녀죠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
당신: 그 나이에는 귀찮아서 다들 안갈ㄹ려고 하는데
당신: 친구들하고 놀려고 하지
낯선 상대: 놀러도못가죠
낯선 상대: 시험이 디에이7일인데
당신: 연휴 끝나자 마자 또 연휴네...ㅋㅋ
당신: 나 시험기간 좋아했는데
낯선 상대: ㅋㅋㅋ일찍끝나서
낯선 상대: 좋긴해요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오전만 하고 오후에는 노래방에서 살았어
당신: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알바해서
당신: 공짜로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사장 눈치보면서...ㅋㅋ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 상대: 아이제
낯선 상대: 학원갈시간..
낯선 상대: .....................................
당신: 그래
낯선 상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 재밌게 놀다와
낯선 상대: ㅋㅋㅋㅋㅋ네
낯선 상대: 열심히 일하세요
당신: 안녕~
낯선 상대: ㅂ2ㅂ2ㅂ2ㅂ2ㅂ2ㅂ
당신: 퇴근해야지...ㅋㅋ
대화가 끝났습니다.
서른 아홉이라고 거짓말 해서 미안~ 서른 둘이나 서른 아홉이나 엎어치나 메치나...ㅎㅎ
그래도 내용은 다 진실이었어~
그래도 내용은 다 진실이었어~
대화 훔쳐보기 세번째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
http://www.gagalive.kr 랜덤 채팅 서버에 접속되었습니다.
[점프디스크] <무료 다운로드 전원 제공>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안녕
당신: 안녕
당신: 집이야?
낯선 상대: ㅇ
당신: 내일부터 쉬어 너도?
낯선 상대: 아니.. 내일까지 학교가는데
당신: 아, 다른 애들은 쉬는 애들도 많더라고
당신: 학교 가면 재밌고 좋지뭐
낯선 상대: 별로 좋지 않아..ㅜㅜ
낯선 상대: ㅋ
당신: 집에 혼자서 잉여짓 하는 거보다는 낫잖아
낯선 상대: ?
낯선 상대: ㅎㅎㅎ
당신: 너 착하니?
낯선 상대: 응!
낯선 상대: ㅋ
당신: 마음에 들어
낯선 상대: 헤헤
당신: 가까운데 있으면 소주나 한잔 사주고 싶다
당신: 착한 애들 귀여워
낯선 상대: ㅎㅎㅎ 내가 소주먹으면 경찰서간다는ㅋ
당신: 괜찮아
당신: 내가 사면 되지. 먹는 건 법에 안걸려
낯선 상대: ㅎㅎㅎ
당신: 난 초등학교 졸업식 때부터 폭탄주 돌렸는데 뭐
낯선 상대: ㅎㅎ 나쁜 애!
낯선 상대: ㅋ
당신: 어 난 나쁜 애
당신: 참잉영야
낯선 상대: 난 착한아이
당신: 참잉여
낯선 상대: ㅋ
낯선 상대: ?
낯선 상대: 왜?
당신: 쫄깃쫄깃 찰랑찰랑한 잉여
낯선 상대: ?
당신: 이 나이에 퇴근 안하고 사무실에서 이러고 있으니..ㅋㅋ
낯선 상대: 하하.. 20대? 30대?
당신: 넌 학원 안가니?
당신: 나 30대
낯선 상대: 오늘은 시험이 끝난날이어서~
낯선 상대: 특별히
낯선 상대: 안간다는
당신: 오오오오오
당신: 좋은 날이다
낯선 상대: ㅋㅋㅋ
당신: 콜라 한잔 빨고 노래방 안가?
당신: 아님 머리에서 김날때까지 아이온이라도
당신: 착한 아이...ㅎㅎ
낯선 상대: ㅎㅎㅎㅎ 난 착한아이이니까~
낯선 상대: ㅋㅋ
당신: 착한 아이가 어디서 이런 잉여 채팅은 보고 온거야.ㅋ
낯선 상대: 잉여가 뭔대?
낯선 상대: ?
당신: 쓰잘데기 없는 인간 잉여인간
당신: 너 정말 착하구나...ㅡㅡ;;
낯선 상대: 아하- 난 쓰잘데기 있으니까 잉여인간 아니네.
낯선 상대: ㅋ
당신: 남학생이지?
낯선 상대: 아뇨
낯선 상대: 여자인데요
당신: 품
당신: 꼭 여자임을 밝힐때만 존칭 쓰더라 애들이...ㅋㅋ
낯선 상대: ㅎㅎㅎ 님이 30대라니까-
당신: 뭐 얼마 차이 난다고...
당신: 편하게 말해
낯선 상대: 응
당신: 타자 많이 치면 손목 상해
낯선 상대: 맞아
낯선 상대: 근데..
낯선 상대: 나 공부해야되겠어
당신: 그래 공부하자
낯선 상대: 엄마가 나 채팅하는 거보면 혼낼지 몰라
낯선 상대: ㅋ
대화가 끝났습니다.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나와의 대화에 성실히 응해 준 모든 여고생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그냥 여고생이라면 흐뭇한('므흣한'이 아니다!) 독거노인에게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대화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577명의 직장 동료 중 1년 동안 한 마디라도 나누는 여자사람이 10여명 남짓인 이 빌어먹을 비루한 남성성의 축복에 단비 같은 촉촉한 문자들의 향연을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가끔 예전의 채팅문화가 그리울 때가 있다. 어떻게든 섹스파트너를 낚아보려는 짐승들의 구역질나는 분비물과 자신의 몸값을 너무 싸게 책정하는 조건녀들의 비린내로 가득차버린 '채팅'이라는 공간이 아니라, 낯선이에게서 나의 또다른 면을 발견하게 하는 그때의 그 조잘거림들이 그립다.
최근에야 가끔 아프리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누군가들의 채팅을 엿보고 - 함께 참여하기에는 너무 1인 중심의 대화라 굳이 내가 타이핑을 할 이유도 없다 - 트위터, 미투데이 따위의 마이크로블로그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즐기긴 하지만, 그 때의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그건 아마도 그 때의 내가 아니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말이다.
독거노인에게 대화는 한끼 라면보다, 짜디짠 라면을 먹고 난 다음 갈증을 해소해주는 물 한잔보다, 축구나 스타 중계를 보면서 먹는 치킨과 맥주보다 더 간절하고 더 애절한 것이다. 주말을 지나고나면 입에서 단내가 풀풀 나는 이들에게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란 말이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